농업 현장 문제, 맞춤형 상담으로 해결한다
농업 현장 문제, 맞춤형 상담으로 해결한다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9.03.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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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식량작물 재배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 해결 및 새로운 기술을 빠른 시일 내에 보급하기 위한 ‘2019 식량작물 맞춤형 컨설팅(상담)’에 나선다.

 3월 중순 경남 거제시를 시작으로 10월까지 16개 시군에서 열리는 맞춤형 컨설팅은 깊이 있는 집중 상담이 가능한 종합컨설팅 18회와 핵심 기술 위주의 전문컨설팅 10회로 모두 28회 진행한다.

 종합컨설팅은 지역 작목반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정보를 집중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한다.

전북지역의 경우 2019 전문컨설팅 추진일정은 임실지역 대상 콩작목 5월 상순께 1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 2019 종합컨설팅 추진일정은 △고창지역 벼 작목, 3월 중순께 1차교육(재배, 병해충, 마케팅), △익산지역 벼 작목, 4월 상순께 1차 교육(토양, 재배, 병해충), △고창 땅콩작목 4월 중순께 1차 교육(토양, 재배, 병해충), △고창 땅콩 작목 7월 상순 께 2차 현장컨설팅(병해충, 수확후관리), △고창 벼 작목 7월 중순께 2차 현장컨설팅(재배, 병해충), △익산 벼 작목 7월 중순께 2차 현장컨설팅(재배, 병해충), △고창 벼 작목 9월 하순께 3차 현장컨설팅(재배, 병해충), △익산 벼 작목 9월 하순께 3차 현장컨설팅(재배, 병해충)을 실시할 계획이다.

 요청 분야에 대한 기본 교육과 함께 시기별로 품종, 재배, 병해충 관리, 마케팅 등 전 과정에 대해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전문컨설팅은 ▲요청 분야 교육 ▲공통 관심사에 대한 공동 컨설팅 ▲방문 요청 농가의 현장 상담으로 이뤄진다.

 품종, 재배 관리, 병해충 관리, 기계화, 수확 후 관리, 경영·마케팅 등 분야별 상담사의 교육과 묻고 답하기를 통해 농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공동 상담은 올해부터 시행된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 기계화 등 공통 현안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한다.

 현장 상담은 농가를 찾아가 문제점을 진단하고 처방하며, 현장에서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 시료를 채취해 담당 부서에 정밀 진단을 요청해 해결한다.

 신청 농가는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해당 지역의 일정 확인 후 상담받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의 식량작물 맞춤형 컨설팅 수요는 해마다 연말에 조사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063-238-5387)로 문의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정충섭 기술지원과장은 “새로운 농업 기술의 신속한 보급으로 기후변화와 수입 개방에 적극 대응할 것이다. 이와 함께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현장 상담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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