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지난 2월18일부터 남원을 비롯한 전북 동부권역 5곳을 찾아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수경 관장과 4명의 상담원이 해당 경찰서 관계자와 진행한 간담회는 학대피해 아동 및 학대 행위자 등에 대한 효과적인 개입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19일 순창 A 음식점에서 열린 순창지역 간담회는 김 관장을 비롯한 순창경찰서 최민호 여성청소년계장 등 두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지역 아동보호체계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간담회가 열렸다.
김 관장은 “전북 동부권역 경찰서 간담회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초기대응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면서 “경찰과 적극적인 업무협조를 통해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더 튼튼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동복지법에 따라 지난 2006년에 문을 연 전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남원시와 순창군, 임실군, 무주군, 장수군을 담당한다. 그동안 학대받은 아동의 발견이나 보호 또는 치료 및 의뢰 등 아동보호체계 강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한 개입 등의 업무를 활발하게 진행해 오고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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