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한글·한식, 외국인에게 알린다
태권도·한글·한식, 외국인에게 알린다
  • 무주=임재훈 기자
  • 승인 2019.03.1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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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상욱)은 19일 외국인들에게 태권도와 한글·한식 등 한국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태권도진흥재단·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아시아발전재단(이사장 김준일)’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서초구 세종학당재단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태권도진흥재단 이상욱 이사장과 세종학당재단 강현화 이사장, 아시아발전재단 조남철 상임이사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3기관이 서명한 협약서에는 3자간 협력 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상호 지원과 태권도와 한글·한식 등 한국 문화의 해외 확산을 위한 홍보채널 연계, 기관 간 핵심 역량 연계를 통한 신규 사업 발굴 및 상호 지원 등을 담았다.

 특히, 5월부터 시작될 예정인 ‘문화, 교류를 만나다 K-STAY’(가칭)를 ‘세계 태권도 성지’이자 ‘2019∼2020년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태권도원’에서 진행하기 위해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각국 공관 직원 및 가족, 유학생 등을 주요 대상으로 태권도와 한글 캘리그래피, 한식 등의 우리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 위주로 진행해 한국을 더욱 가깝고 친근하게 느끼도록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상욱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외국인들에게 태권도와 한글, 한식 등 우리 문화가 더 많이 알려지는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원이 한국 문화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태권도진흥재단은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이현웅)과도 이날 오후 업무협약을 맺고 양 기관 간 협력을 통해 태권도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 등 우리 문화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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