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최고급육 생산 메카 발돋움
전북도 최고급육 생산 메카 발돋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3.1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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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가 전국 최고의 한우 고급육 생산 메카로 자리매김 했다.

 전북도는 18일 “정부의 수소 위주의 반쪽 한우개량 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해 2016년부터 국내 최초 암소개량을 동시에 실시하여 1++등급 출현율이 20.1%로 전국 최고”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전북의 1++등급 출현율은 전국 평균(18%) 수치를 상회해 경제적인 가치로 환산하면 약 14억원의 추가 소득을 창출함으로써 타 지역과 차별화된 고급육 생산지임을 자랑하고 있다.

 도는 좋은 암소에서 태어난 송아지를 가축시장에서 거래할 경우 송아지 이력자료에 추가로 좋은 암소에서 태어난 자료(J카우 등록 표기) 및 아비 소 일치 증명서를 게시해 구매자로부터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좋은 암소에서 태어난 송아지 가축시장 거래 시 평균 10만원의 추가 소득이 창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올해에도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전문 개량 컨설팅을 신규로 추진해 도내 농장의 개량 목표를 스스로 설정할 수 있는 능력배양으로 사업 효과를 배가 시킬 계획이다.

 특히 도는 기존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농장에 직접 개량 전문 컨설턴트가 방문해 농장 스스로 개량목표(체중, 고급육 등)를 설정할 수 있도록 농장 여건에 맞는 가축 정보(유전능력 등) 제공 및 활용방법을 컨설팅 한다.

 또한 시·군별로 한우 농가의 개량에 대한 인식 및 정보 제공을 위해 집합 컨설팅을 실시하고 많은 농가가 개량에 대한 이해와 실천방법을 숙지해 좋은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시킬 예정이다.

 이성재 도 축산과장은 “차별화된 한우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좋은 송아지 생산기반인 암소의 개량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도내 농장이 상생할 수 있도록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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