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에서는 예산의 연말 몰아쓰기, 다음연도로 이월 혹은 불용 처리로 인한 예산낭비와 비효율적 예산집행을 방지하고, 사전 행정절차의 조속한 이행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각 자치단체의 상·하반기 재정집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평가 항목은 재정집행 실적, 일자리 및 국고보조 SOC사업 집행실적, 예산규모 가중치, 도와 시군 협력도 등 총 7개 지표이며, 전북도는 특히 일자리사업 등 총괄 집행실적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도는 예산현액 5조 9천791억원 중 99.09%인 5조 9천246억원을 집행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고 집행률을 달성했다.
이는 도 단위 평균 집행률(95.87%)보다 3.22%p 상회하는 수준이며, 정부목표 94.10%보다도 4.99%p 초과 달성했다.
임상규 도 기획조정실장은 “2017년에 이어 전 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2018년 하반기 정부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거뒀다”며, “내수경기 둔화 등 침체된 경제여건 속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공공지출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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