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심각‘ 전주시 장난감도서관 추가 조성
‘미세먼지 심각‘ 전주시 장난감도서관 추가 조성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9.03.18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세먼지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전주시가 영유아와 부모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실내 놀이체험공간을 추가 조성한다.

18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보건복지부의 장난감도서관 놀이체험실 설치 공모사업에 2개소가 선정돼 국비 1억원과 도비 30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올 연말까지 총 사업비 4억3000여만원을 투입해 덕진구 송천1동과 인후3동에 각각 미세먼지와 폭염, 한파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실내 놀이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덕진구에도 장난감도서관이 생기면서 그간 멀리 떨어진 장난감도서관을 이용해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이 줄어들게 됐다.

덕진구에 거주하는 영유아와 부모는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내 장난감도서관과 전북종합사회복지관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 건강가정지원센터, 전주시드림스타트 완산센터 내 전주시 장난감도서관, 전북도립장애인복지관 등 전주지역 장난감도서관 5개 모두 완산구에 위치한 관계로 이용하기 다소 불편했다.

시는 장난감도서관 놀이체험실이 덕진구에도 생겨나면 덕진구 영유아 가정에 보다 미세먼지 걱정 없는 놀이공간 제공으로 보다 질 높은 보육정책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장난감 구입으로 인한 가계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장난감도서관 놀이체험실 운영을 통해 부모와 자녀간 친밀도를 향상 시키고, 영유아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간 양육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만들 것이다”며 “앞으로 저출생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장난감도서관 놀이체험실 설치 공모한 60곳 중, 2곳이 선정된 지역은 전주시를 포함해 단 두 곳 뿐이다.

장정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