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광활면 명품 햇감자 수확 시작
김제시 광활면 명품 햇감자 수확 시작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19.03.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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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 광활면 지역 백색혁명으로 일컬어지는 하우스 단지에 명품 햇감자가 알알이 결실을 맺어 이를 수확 하는 농업인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김제 광활 명품 햇감자 단지의 감자가 18일부터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간 가운데 올해도 작황이 좋아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활감자는 240여 농가에서 520ha를 재배해 전국 봄 감자의 30%를 차지하고 있고, 서울 가락동 시장 등 전국적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해 한상자(20㎏)에 10만 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는 등 적국 최고 품질의 감자로 인정받고 있다.

 이처럼 광활 햇감자가 다른 지역보다 높은 가격을 받는 것은 바다를 막아 만든 논의 오염되지 않은 간척지 토양에다 풍부한 미네랄, 서해에서 불어오는 해풍 등 감자생육에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감자의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포실포실한 밤 맛이 나서 전국의 소비자들로부터 단연 으뜸으로 평가받는 것이다.

 광활면은 광활감자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4월 20일 제12회 광활햇감자축제를 열어 요리전문가와 함께 개발한 감자짜글이, 감자피자, 감자모닝 샌드위치 등 새로운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고, 찾아오는 손님들에게는 도매가보다 5~10% 정도 싸게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가족단위 방문객, 유치원생 등 각급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호미로 캐고 박스에 담는 감자수확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어서 광활감자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나.

 송명호 광활면장은 “올해는 기상 여건이 좋아 많은 수확량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고, 시장에서 좋은 가격이 형성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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