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경찰서 따르면 관내 팔복파출소 소속 김병선·설정열 경위가 지난 14일 오후 1시 38분께 전주 추천대교 아래 전주천에 빠져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려는 한 시민의 생명을 구했다고 15일 밝혔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A씨는 최근 부인과 다툰 뒤 만취상태로 추천대교 아래에 몸을 내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전주천에서 허리까지 물에 빠져있는 A씨를 발견, 신속하게 물속으로 뛰어들어 A씨를 물 밖으로 안전하게 구조했다.
김병선 경위는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경찰관으로서 위험한 상황에서는 당연히 차가운 물속이라도 뛰어들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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