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무주구천동 덕유산고로쇠축제 성료
제11회 무주구천동 덕유산고로쇠축제 성료
  • 무주=임재훈 기자
  • 승인 2019.03.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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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회 무주구천동 덕유산고로쇠축제가 덕유산고로쇠영농조합법인이 주최 · 주관한 가운데 16일과 17일 양일간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구천동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됐다.

 16일 열린 개회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군의회 유송열 의장, 문은영 의원, 전라북도의회 황의탁 도의원 등 내빈을 비롯한 주민과 관광객 2백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식과 고로쇠 축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황인홍 군수는 “지리적표시제에 등록된 덕유산고로쇠 수액이 축제를 통해 주민소득을 높이고 주민화합과 관광활성화를 도모하는 기폭제가 된다는데 큰 기쁨을 느낀다”라며 “맛과 품질, 효능 면에서 단연 으뜸인 덕유산고로쇠가 모쪼록 관련 임가 소득원으로서, 또 청정무주의 명성을 높이는 보물로서 사랑을 받기를 바란다”고 했다.

 기념식 이후 각설이 품바공연으로 이어진 축제는 노래자랑과 고로쇠 인절미 떡매치기, 고로쇠 빨리 마시기 대회,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가 진행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덕유산고로쇠영농조합법인 고낙춘 대표는 “올해도 덕유산고로쇠 수액을 맛보시기 위해 찾아주신 분들이 많아 보람을 느낀다”라며 “무주구천동의 아름다움과 깨끗함을 담고 있는 고로쇠 수액이 미세먼지로 혼탁해진 세상을 씻고 전 국민 건강을 챙겨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3월 말까지 정성껏 채취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리적 표시 제33호(2012.2.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로 지정을 받은 무주구천동 덕유산고로쇠 수액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해발 600~1천m의 고지대에서 채취해 맛과 품질이 월등하며, 칼륨과 마그네슘, 나트륨, 인, 망간 등의 영양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호평을 얻고 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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