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생장(대표이사 이종오)이 남원시 노암산업단지 내 특화단지인 화장품집적화 단지에 입주 15일 착공식을 가졌다.
(주)생장은 7,051㎢ 부지에 연면적 1,980㎢의 공장을 짓기로 하고 준공은 오는 9월 예정으로 준공과 동시에 현재 전주에 있는 본사도 남원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주)생장은 지난해 9월 남원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10월 입주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투자의지를 분명히 한 바 있고 이번 판매장과 체험장을 갖춘 생산시설의 착공으로 화장품 제조에만 머물지 않고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토종알로에인 생장알로에의 재배 확대와 다양한 제품 개발 등 준비를 서두르고 있어 향후 6차 산업으로의 발전을 사전에 염두해 둔 포석으로 보인다.
남원 화장품산업은 지난 11일 첫 삽을 뜬 천연물 화장품원료생산 시설이 오는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고 지난해 말 임대형 화장품 지식산업센터 건립지역으로 선정돼 오는 2022년에는 화장품 관련 기업 30~40여개사가 입주할 수 있는 시설을 갖게 돼 명실공히 전국 최대의 화장품 단지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시관계자는 “남원시의 화장품산업의 육성의지와 산업인프라 조성에 화장품관련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상호협력이 확대되고 기업이전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남원지역이 화장품산업의 메카로 올라서는 것은 멀지 않은 미래로 예견되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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