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미세먼지 적극 대처로 큰 호응
군산시 미세먼지 적극 대처로 큰 호응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9.03.17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시가 국가 재난으로 등장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발 빠른 대처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15일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농업부산물 불법소각 근절을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골자는 관련법 고시와 농민들을 대상으로 불법 소각 금지 교육이다.

 시는 농업인 단체 회원에 대한 영농 폐기물·부산물의 불법소각 금지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합동단속반을 편성, 수시·정기 특별점검을 통해 사안에 따라 법적 책임을 묻는 등 강도 높은 예찰 및 홍보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군산시 자원순환과 진희병 과장은 “불법 소각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는 등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환경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또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 전체 157개소에 총 569대의 공기청정기를 보급했다.

해당 어린이집에 제안업체의 사업설명에 이어 개별업체 선택을 통해 공기청정기 설치를 완료한 것.

 이와 함께 어린이집마다 미세먼지 담당자를 지정해 환경부 대기환경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도록 했다.

 아울러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어린이집용 대응 매뉴얼’에 따라 어린이 행동 요령 교육을 펼치고 있다.

군산시 아동청소년과 황대성 과장은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공기청정기 관리 매뉴얼과 사후관리 방안에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