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을지로위원회 최영일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을지로위원회 최영일 위원장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9.03.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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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약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대안을 제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안호영 국회의원) 을지로위원회(위원장 최영일 전북도의원)가 14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회의실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최영일 위원장과 위원, 안호영 전북도당위원장, 중앙당 장연국 을지로위원회 부위원장, 정호윤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장, 김대오 예결위원장, 나인권 도의원, 이원택 정무부지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을지로위원회는 최영일 위원장과 전북지역 10개 지역구에서 추천한 부위원장,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근로자 등 모두 70여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다.

최영일 전북도당 을지로위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아직도 우리 사회의 이면에는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甲’의 횡포로 고통 받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제하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을지로위원회는 이런 사회적 병폐를 척결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 만큼 전북지역에서 ‘甲·乙’이 아닌 상생의 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어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지난 2013년 중앙당에 구성된 이후 ‘甲’ 횡포로부터 ‘乙’을 보호하기 위해 입법과 예산을 추진하며 사회 전반의 불공정한 관행을 바로 잡는 역할을 추진해오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적 민생관련 상설위원회다”며 “전북도당도 불공정 행위로 피해를 받는 자영업자 및 비정규직에 대한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안호영 전북도당 위원장은 “사회적 약자인 ‘乙’에 대한 관심과 충분한 지원이 제도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법안 등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을지로위원회가 우리 사회 구성원간의 대 통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노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실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을지로 위원회는 하도급·가맹·유통·대리점 분야에서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며 기술 유용과 부당단가 인하, 전속거래 구속행위 등 불공정하도급 행위 근절 방안을 마련하는 등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전북에서도 전북도당 을지로위원회는 남원에 소재한 한국음료 노사 문제가 장기간 답보 상태로 이어 오던 중 지난 2월 말 노조측의 요청을 받아 노·사간 중재에 나서면서 최근 회사 측이 노조와 협상안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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