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의장 송성환)는 14일 제361회 임시회를 맞아 각 상임위원회별로 의정활동을 펼쳤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최찬욱)는 이날 무주군 안성면 덕유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전라북도 자연환경연수원과 진안군 백운면 소재 전라북도 산림환경연구소를 잇따라 방문해 현지의정활동을 펼쳤다.
환경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전라북도 자연환경연수원을 방문해 찾아가는 자연학교, 녹색시민 양성교육, 덕유산 바이오블리츠 등 운영프로그램 및 주요업무 추진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전시관·숙박동 등 관련 시설을 점검했다.
이어 전라북도 산림환경연구소에서는 사방사업·임도사업, 도유림 관리 및 임업경영, 임업시험 연구과제, 산림휴양·문화시설 조성 및 운영 등 주요업무 추진현황 및 성과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소나무 재선충병 예찰 및 방제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관련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최찬욱 위원장은 “전라북도의회는 앞으로도 위원회 소관 관련부서에 대한 정책점검과 더불어 각종 사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향후 의정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며 “산림환경연구소는 1천100여종의 다양한 식물 종이 보전되어 있는 고원화목원이 앞으로도 산림문화·교육·체험공간 확충으로 도민에게 고품질 산림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설홍보 및 관련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농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강용구)도 이날 남원시 운봉읍에 소재한 허브산채시험장과 금지면에 소재한 남원시 조합공동사업법인을 현장방문해 의정활동을 펼쳤다.
농산업경제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허브산채시험장을 찾아 지리산권 자생허브 유전자원을 활용한 신소득작목인 허브류 및 산채류 육성 중인 허브산채시험장에 대한 추진상황을 청취한 후 신소득작목 개발 및 보급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규모화를 통해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농산물 통합마케팅조직인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을 방문해 농산물의 규모화, 유통 창구의 단일화로 인한 참여 농가의 소득 변화 등을 청취하는 등 통합마케팅 조직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용구 위원장(남원 2)은 이날 “지역에 자생하고 있는 허브·산채류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능이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그냥 산나물로만 취급되고 있는 점이 매우 아쉽다”며 “앞으로 허브·산채류가 지닌 기능성에 대한 연구가 강화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