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축협 고창인 당선자 “사육농가 소득증대·조합개혁 나설 것”
순정축협 고창인 당선자 “사육농가 소득증대·조합개혁 나설 것”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3.1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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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축협 고창인 당선자
순정축협 고창인 당선자

 “여성 특유의 세심함과 조합 감사 역할 등 역량을 인정해 과분한 지지를 보내주신 조합원과 정읍·순창지역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순정축협 조합장에 선출된 고창인(57) 당선자는 14일 순정축협 순창본점에서 본보와 만나 “한우 1두 또는 1천두 사육농가를 차별 없이 같은 조합원으로 혜택이 가도록 하겠다”며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자신도 현재 한우 250여두를 사육하고 있다”면서 “여성 조합장으로서 조합의 개혁에도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특히 “현재 순창에 있는 본점은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전제한 후 “선거는 치열했으나 경쟁후보도 같은 조합원이어서 사랑으로 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순창읍에 추진 중인 명품관 설립은 조합 구성원들이 결정해 지켜져야 한다”면서 “하지만, 앞으로 규모나 시설 등은 검토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창인 당선자는 순정축협 조합원으로 시작해 대의원을 거쳐 6년 동안 감사를 역임했다. 선거 기간에 ‘경제적 순정축협’·‘행복한 순정축협’·‘친환경 순정축협’ 등 3가지 비전을 임·직원과 2천300여명의 조합원에게 약속한 바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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