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농기계 사고는 50대 이상 연령의 사고비율이 전체의 90%에 가깝고, 영농철에 많이 발생하는데 작년보다 이른 시기에 영농준비에 한창인 올해는 일찍부터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했다.
또한, 농업인의 고령화와 함께 농기계 사고의 연령 또한 높아지고 있으며, 사고의 주요 원인은 안전수칙 미준수, 부주의나 조작 미숙, 교통법규 위반 등으로, 이러한 농기계 사고는 운전이나 조작 중에 신체가 노출돼 있기 때문에 사고 발생 시 중상 또는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첫째, 평상시의 농기계에 대한 사용법 숙지와 철저한 예방점검 및 정비, 사용 시 주의 사항을 충분히 숙지하고, 정기적으로 부품 점검 및 교환해야 한다.
둘째, 작업 시 절대 음주를 해서는 안 되며, 기계에 끼이거나 말려들어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옷은 헐렁하거나 긴 옷은 입지 말아야 하고, 안전모나 안전화 등의 안전장구 착용은 필수이다.
셋째, 기계를 사용할 때에는 평탄하고 안전한 곳을 이용해야 하며, 경사지에서 운행할 경우 저속 운행과 함께 클러치 페달을 밟아서는 안 되고, 농기계에는 동승자 탑승은 하지 않으며, 교차로에서는 반드시 신호를 지킨다.
김제시 농촌지원과 이관수 과장은 “이 같은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법을 잘 숙지해 안전하고 편안한 영농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농촌을 만들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