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익산역 환승센터, ‘호남권 통합 환승센터’로”
“KTX 익산역 환승센터, ‘호남권 통합 환승센터’로”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9.03.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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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 판매, 비지니스 호텔 등 다양한 시설이 포함된 KTX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조속히 건립되어야 지적이다. 사진은 지난 2010년 익산시가 추진한 ‘익산 KTX 복합환승센터개발사업’ 조감도 익산=김현주 기자

 익산시가 최근 KTX익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을 본격화 하고 있지만 조속히 건립되어야 하며, 호남권을 통합한 환승센터로 건립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조속히 건립되어야 하는 이유는 건립이 자칫 무산되거나 장기화 될 경우 유라시아 시발역 선정에 먹구름이 예상되며 전북지역과 호남지역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서다.

 ■ KTX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시범지구 지정, 소상인들 반대로 무산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은 이한수 전 익산시장 재임시절 야심차게 추진했으나 구도심지역 소상인과 영등동 상인들의 거센 반발로 물거품 됐다.

 당시 익산시는 여러 교통시설을 한곳에 집적화와 교통서비스를 최적화하고 이용객의 편의 제공과 환승, 판매시설, 호텔 등 다양한 지원시설을 유치해 익산역을 중심으로 주변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복합환승센터는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에 따라 2010년 12월 당시 국토해양부로부터 익산 KTX복합환승센터개발사업 시범지구로 지정받아 민·관 합동 개발방식으로 2015년 4월 KTX전용 선로개통과 익산역 선상역사 준공과 함께 건립을 계획했다.

 사업비는 2천17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건설사인 현대엠코와 한국자산신탁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익산 KTX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수립’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당시 익산시 계획은 2층 지상 3층 규모로 숙박 및 상업시설을 분양 또는 임대해 재원을 조달하는 민간 투자사업으로,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올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익산의 미래를 주도할 핵심사업으로 교통 거점도시로서의 장점을 살려 침체돼 있는 구도심과 역세권을 활성하고, 특히 타 지역 인구 유입 등 익산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익산역 인근에 숙박시설과 판매(상업) 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올 경우 창인동, 중앙동 등 상권이 붕괴될 우려가 있다며 지역 상인들이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거세게 반대해 건립이 완전 무산됐다.

 ■ KTX 환승센터 호남권 통합 환승센터로 건립해야

 최근 인근 지자체는 KTX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무산되고 환승센터가 없는 익산을 지목하고 신설역 건립을 주장하며 복합환승센터 건립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교통 요충지인 익산역은 KTX, SRT, 일반 철도 이용객이 하루 평균 2만명에 이르며 호남의 관문역할을 다하고 있지만 이 이용객들은 숙박시설과 상업시설, 특히 편의시설이 없어 단순히 철도를 이용할 뿐 익산에 머무르지 않고 있다.

 익산시는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발역 선정과 새만금과 연계한 환황해권 경제구역의 철도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최근 ‘KTX익산역 광역복합환승체계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하지만 환승센터를 건립하기 위해서는 정부 추진 정책사업과 연계하고 민간자본을 끌어들어야 하며 건립에는 앞으로도 4년 이상이 소요된다.

 익산시민사회단체 한 관계자는 “KTX익산역 복합환승센터는 KTX전용 선로 개설과 익산역 선상역사 준공시기에 맞춰 건립됐어야 했다”고 전하며, “익산시는 지금부터라도 환승센터 건립에 막차를 가하고 호남권을 통합한 복합환승센터로 건립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익산시는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발역 선정과 새만금과 연계한 철도중심지로 거듭나고 전남북, 호남권 발전을 위해 교통을 통합해 환승할 수 있도록 구축하고 정부 정책사업과 연계해 환승센터를 건립 할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서는 익산시민들의 협조와 정치권, 전북 도민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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