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자유한국당 나경원 대표 망언 질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자유한국당 나경원 대표 망언 질타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9.03.12 1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안호영 국회의원)은 12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연설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의 5.18 망언이 온 나라를 분노케 한지 얼마나 지났다고 또다시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국가 원수를 모독하는 발언으로 공당의 품격을 내던지고 말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대한민국 대통령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수석대변인’이라고 칭하는 공당의 대표가 과연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한 후 “대한민국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을 자신들의 지지층을 결집 시키려는 정치적 목적으로 비방과 망언의 대상으로 삼는 오만한 행태를 일삼고 있다”고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이어 “냉전 체제가 끝나고 평화의 시대가 정착되고 있는 세계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자유한국당은 냉전체제에 빌붙어 정치 생명을 유지하려 들고 있다”며 “현 정부를 좌파정권이라 주장하며 민주주의 역사를 왜곡하는 자유한국당 식 정치가 대한민국 보수 세력의 진정한 모습은 아닐 것이다”고 덧였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이와 함께 “32년만에 민주주의 아픔의 역사가 잠들어 있는 광주에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들어선 전두환이 기자들의 질문에 당당하게 한 말이 ‘이거 왜 이래’ 이었다”며 “국정농단의 책임으로 국민으로부터 촛불 혁명의 심판을 받은 자유한국당의 무리들이 아직도 자신들의 행위에 책임지지 않으려는 오만함과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는 “이거 왜 이래”를 외친 폭정의 수괴와 뭐가 다르다고 할 수 있겠는가”고 역설했다.

 

김경섭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