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잼버리 부지 기반시설 확충 서둘러야”
“2023 잼버리 부지 기반시설 확충 서둘러야”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3.1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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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앞으로 다가온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부지 기반 확충을 하루속히 서둘러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최훈열(부안) 의원은 12일 오전 10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1회 임시회 제2차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2023년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기반시설의 적기 공급이 필요하다”고 도의 세심한 노력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잼버리 대회가 이제 4년 밖에 남지 않았다는 각오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잼버리 대회 성공 개최는 전북과 새만금의 발전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현안이지만 현재까지 부지가 허허벌판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세계잼버리를 유치한 직후 대회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서는 조직을 활용해 잼버리 붐업 확산과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최 의원은 “새만금 국제공항이 예타면제 사업에 선정됐지만 2023년 완공은 쉽지 않다는 예측이 있다”며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공사의 공정률이 현재 27.7%에 그쳐 진입도로 개설과 부지매립, 상하수도 시설 등 부지 기반 SOC 조기 확충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이와 함께 김승환 교육감에게도 전 세계는 물론이고 국내 청소년들이 대거참석하는 새만금 세계 잼버리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줄 것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를 준비하는 데 교육청의 역할은 제한적일 수 밖에 개최국 입장에서 국내 스커우트 대원들이 많이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는 만큼 전북교육청도 지원할 것은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송 지사는 “정부에서 새만금 남북도로,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등에 대해 세계잼버리 이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어 광역교통망 구축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2023년 세계잼버리에 맞춰 대회 참가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상하수도 시설, 주차장 등 기반시설은 올해 세부설계를 완료하겠다”고 답변했다. 

 송 지사는 “새만금 국제공항이 정부 사업으로 확정됐지만 타 공항 사례에서 보듯 9년 이상 소요돼 잼버리 이전 완공은 물리적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완공 전이라도 활주로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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