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지난 50년의 발자취 ‘전북여성과 동행’ 발간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지난 50년의 발자취 ‘전북여성과 동행’ 발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3.1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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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개관 50주년을 맞았던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이윤애)가 지난 5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나아갈 50년의 이정표를 밝히기 위한 50년사를 발간했다.

 ‘전북여성과 동행 50년: 전라북도여성회관에서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까지’에는 지난 1968년 의식개혁과 시대를 선도하는 여성사회교육기관으로서 전주시 고사동에 첫걸음을 내딛었던 순간부터 명실상부한 전북여성의 대표기관으로 자리한 현재에 이르기까지 흔적들을 담아내고 있다.

 총 194페이지에 이르는 책은 센터 태동기부터 안착기, 도약기, 변화기, 그리고 2010년 전환기까지 구분해 시대별 변화와 발전상을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하고 있다.

 전북지역 여성의 역사이자 삶의 모습을 파노라마처럼 펼쳐내고 있는 흐름 속에 동고동락했던 전임 관장과 센터장의 인터뷰도 수록하고 있어 생생함을 더한다.

 또 여성의 꿈을 응원하는 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의 발자취와 커뮤니티 그룹인 각종 동아리들의 활동 모습, 교육강사와 동아리활동, 취업성공 수기까지 함께 역사를 만들어낸 여성들의 모습을 세세하게 담아내 편집했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제2회 전북여성미래포럼 주제발표문과 중장기발전계획의 내용을 바탕으로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의 성장과 과제까지 들여다볼 수 있도록 했다. 센터가 미래 50년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영역에서 성별에 따른 격차를 해소하고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성평등 공동체사회 구현을 위한 전문기관으로의 탈바꿈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진단이다. 이를 위해 지역의 젠더이슈와 현안과제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내기 위한 다양한 축의 새판짜기가 요구된다고 기술하고 있다.

 이윤애 센터장은 편찬후기를 통해 “되돌아보는 센터 50년의 역사는 현재의 디딤돌이 되고 미래 50년으로 발전방향을 이끌어주는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면서 “지나온 역사를 주춧돌 삼아 앞으로도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전북여성의 미래를 선도하고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성평등 전북을 실현하기 위한 허브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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