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학생건강 지키기 ‘앞장’
전북도교육청, 학생건강 지키기 ‘앞장’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3.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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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 학생 건강 증진 기본방향’을 마련했다.

올해 중점 추진 과제는 학생 보건교육 및 성교육 내실화, 학생 건강증진 실천기반 확립, 학생 건강검사 및 보건실 운영 등을 골자로 한 3개 분야의 11개 사업이다.

앞으로 각 학교에서는 정규 교육 과정 중 하나로 보건 교육을 마련해 17차 시 이상 운영해야 한다. 또한 내실 있는 성교육을 위해 학년별 연간 15차 시 이상 의무 교육을 실시하고, 학교별 성교육 담당교사 지정 및 학교·유관 전문기관 간 협조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학생 건강 증진 실천 기반 확립을 위한 사업 추진도 이뤄진다. 흡연·음주 등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강화, 저체중 및 비만 예방·관리 활성화, 시력보호 및 구강·아토피 질환 예방, 교내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 학생 정신건강 관리 강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각 학교에서는 학생 건강검사 및 보건실 운영에 있어서도 내실화를 꾀한다. 우선 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건강검진 기관 선택권을 보장하고, 학교장은 학생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해 건강 증진 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특히 소아 당뇨 등 건강요주의자 명단을 확보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하되 소아 당뇨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건강 증진 기본방향은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며 “각 학교에서는 이번 기본방향을 토대로 자체 계획 수립 등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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