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힐링·문화·사람 중심 도시로 거듭난다
완주군, 힐링·문화·사람 중심 도시로 거듭난다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9.03.1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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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힐링과 문화예술, 사람이 함께하는 도시로 거듭난다.

 12일 완주군은 ‘사람과 함께하는 디자인, 자연과 함께하는 디자인, 공공과 함께하는 디자인’이라는 마스터플랜(master plan)을 정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및 가이드라인’을 이달 중 수립한다고 밝혔다.

 공공디자인 전략으로 ‘자연힐링과 함께 이어지는 완주 코스, 문화예술과 함께 이어지는 완주 코스, 사람과 함께 이어지는 완주 코스, 으뜸완주로 이어지는 완주코스’ 등을 위한 디자인 사업을 중점 발굴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공공시각매체, 공공시설물, 공공건축물, 공공공간 등 지역의 정체성을 확보하면서 공공디자인에 대한 군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운영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앞서 완주군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각종 공공디자인 사업과 정책들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2017년도에는 공공디자인 진흥 및 경관 향상을 위한 관련 조례를 제정해 법적 근거를 확보하고, 디자인, 조경, 건축, 도시계획 등 관련 전문가들로 위원회를 구성해 일정규모 이상의 공공디자인 사업 추진시 심의를 통해 공공성과 심미성을 함께 확보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군은 올해 3월중 수립되는 ‘완주군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통해 완주군 지역 발전을 이루고 지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주민이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디자인 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공공디자인은 그 무엇도 아닌 인간 중심의 디자인이 되어야 한다”며“낙후된 도시를 재생하고, 인구가 소멸해 가는 농어촌을 가꾸고, 범죄의 위험성에 노출돼 있는 곳을 개선하는 그 모든 노력의 중심에는 반드시 인간의 행복이 최우선의 가치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다 나은 삶, 최적의 환경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공공디자인 활성화 및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지난 2016년 경관디자인팀을 신설한 후 완주군의 공공디자인 정책을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문체부의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만들기’, 행자부의 ‘좋은 간판 나눔 프로젝트’ 등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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