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돼지열병 관련 전북지역 양돈농가 특별관리
아프리카 돼지열병 관련 전북지역 양돈농가 특별관리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3.1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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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는 양돈 축산 기반을 위협하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입의 사전 차단을 위한 예방관리 대책에 주력한다.

아프리카 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은 돼지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빠른 전파와 폐사율이 100%에 이르며 발생시 양돈산업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가 예상된다.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몽골과 베트남으로 확산되고 여행객 휴대물품에서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

 도는 그간 돼지농가의 외국인근로자 487명을 파악해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입 방지대책에 대한 외국어(6개국) 홍보물을 배포하고 농장주가 직접 외국인근로자를 교육토록 했다.

 도는 향후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차단을 위한 대책으로 이달부터’양돈농가별 담당관제의 시행과 질병 유입 위험농가에 대한 연중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다.

 양돈농가별 담당관제는 도내 양돈농가에 중앙과 지방의 합동 담당공무원 2명을 지정해 담당농가를 방문하고 전화 등을 통해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국내 유입 위기상황과 외국인근로자 방역관리 등을 지도한다.

이종환 동물방역과장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관리대책이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축산관계자의 이해와 자율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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