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R&D, 혁신성장의 발판으로
창업R&D, 혁신성장의 발판으로
  • 공영식
  • 승인 2019.03.11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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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과의사를 그만두고 모바일 송금앱(Toss)을 개발해 최근 기업가치 1조3천억원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비바리퍼블리카는 2014년 중소기업 창업성장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하여 1억원의 지원을 받아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그간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을 활성화하고 창업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개발 투자여건을 마련하고 창업을 통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R&D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특히 금년도 창업 기술개발 지원은 중기부 R&D 전체 예산의 34%를 차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3,598억원의 예산으로 창업기업의 혁신성장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올해 창업성장 기술개발사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민간투자를 받거나 시장에 기술이 검증된 우수과제 등 시장에서 선별된 기술혁신형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전년보다 95%증가한 2,363억원을 지원하고, 민간투자 유치기업의 추천기관을 순수 민간창업보육기관까지 확장하여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기업의 지원대상을 기술신용평가 우수기업, 대학기술지주 및 사내벤처까지 확대한다.

R&D 결과물의 사업화 성공을 위한 연계지원 확대이다. R&D 지원 전후단계의 다양한 창업지원사업을 연계해 준비된(well-Trained) 창업기업의 원활한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또한 창업지원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스타트업에게 R&D를 후속지원하고, R&D와 동시지원이 효과적인 경우에는 패키지 지원을 실시한다.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 성공률 제고를 위해 우수조달제품과 같은 공공판로를 통한 판매 추진과 더불어, 기술개발제품의 대출자금 지원규모와 R&D 전용보증 등을 확대해 사업화 자금 지원을 확대한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이 있다. 창업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술개발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에도‘그림의 떡’이었던 것이 그간 현실이었다. 올해 창업성장 기술개발사업이 혁신형 창업기업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장과 민간중심으로 지원체계를 혁신하고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한 만큼 우리지역 창업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해 본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품성능기술과 공영식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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