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군산사랑상품권’ 전국적 명성
지역경제 활성화 ‘군산사랑상품권’ 전국적 명성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9.03.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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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자체 발행한 지역 화폐 ‘군산사랑상품권’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특히, ‘군산사랑상품권’이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군불을 지피면서 위기 대처에 발군의 역량을 보인 군산시 위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있다.

 ‘군산사랑상품권’은 지난해 9월 3일 첫 발권 후 4개월만에 총 910억원이 발행됐는 데 전액 판매됐다.

8천500여개소에 이르는 가맹점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성공의 원동력이 됐다.

 이는 소비문화를 촉진하고 경기 부양 유발 효과로 군산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이런 추세면 올해 목표인 3천억원 발행이 무난할 것으로 군산시는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시대 흐름에 맞춰 청장년층들의 사용편의, 사업의 확장성을 위한 모바일 상품권 발행 및 모바일 쇼핑몰 구축 등을 계획중이다.

또한, 상품권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상품권 부정유통 방지 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또 상품권 운영에 대한 지역경제(상권) 영향 분석은 물론 상품권 부정유통 관련 대책 및 타사업과의 연계 가능방안을 심도있게 모색하고 있다.

 특히, ‘군산사랑상품권’은 지역화폐의 모범 사례로 각광 받고 있다.

 지난 1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역화폐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군산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득주도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지역사랑 상품권 설명회에서는 군산시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지역상품권 성공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러자 ‘군산사랑상품권’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을 위해 광주광역시 동구 및 대전 대덕구 의회 등 여러 지자체의 군산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군산시 경제항만혁신국 안창호 국장은 “‘군산사랑상품권’이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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