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전직원 미세먼지 저감 2부제 동참
남원시 전직원 미세먼지 저감 2부제 동참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9.03.11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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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 발표(괄호안 사진은 차량 2부제 실시)

남원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전직원이 차량 2부제에 솔선 참여와 함께 4개 분야 19개 사업을 집중 점검하는 등 생활속 미세먼지를 줄여나가는 방안을 내 놓았다.

11일 시는 간부회의를 통해 이같은 방침을 정하고 미세먼지로부터 시민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시는 먼저 22억원의 예산을 들여 당초 계획했던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300대를 1,000대로 확대 지원하고 LPG화물차 신차구입도 5대에서 50대로 늘리기로 했다.

또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13대), 전기자동차 구매지원과 함께 운행차량 배출가스도 집중 단속해 미세먼지 비중이 높은 이동오염원 저감에 적극 나선다.

쓰레기 불법소각 감시를 비롯 미세먼지 발생사업장(302개소)과 축사(1,169개소)시설관리 강화, 영세사업장 대기방지시설(4개소)및 저녹스버너(3대)를 지원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도 줄여나가기로 했다.

특히 어린이 등 취약계층 건강보호를 위해 어린이집, 경로당 등 563개소에 공기청정기를 3월말까지 100% 설치하고 시설별로 미세먼지 담당자를 지정, 운영하고 미세먼지전용 마스크 1만5,500개를 보급하고 명상숲과 가로수 등 도시숲 조성에 17억6,000만원을 들여 쾌적한 생활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밖에 시는 오는 3월22일 이마트 옆 전광판 표출을 시작으로 기존 전광판 2개소를 보강해 6월부터 미세먼지를 실시간 알리고 시민활동이 많은 곳에는 벽걸이 전광판 1개소와 미세먼지 신호등 알리미 5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시민건강을 도모하기로 했다.

왕길성 시환경과장은 “남원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차량 2부제 참여를 비롯 불법소각금지,미세먼지 사업장별 적정 시설관리 등 시민과 사업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구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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