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고구마 수확 후 품질관리로 수출 돌파구 찾는다
고창 고구마 수확 후 품질관리로 수출 돌파구 찾는다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19.03.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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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토와 해풍이 키워낸 명품 고창 고구마의 수출을 위해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1일 고창군에 따르면 8일 한국농식품유통품질관리협회가 고창 선운산농협 웰파크지점 회의실에서 정기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정기심포지엄의 주제는 ‘고구마 수확 후 품질관리 일관시스템 적용을 통한 수출 확대방안’으로 학계 관계자와 유통 관계자, 수출관련 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고창군에선 1185농가(1056㏊)가 고구마를 재배하고 있다. 고창 고구마는 미네랄이 많은 황토에서 재배돼 탁월한 당도와 맛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농가에선 저장 등의 기술부족으로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심포지엄에선 저장, 세척, 소포장 등의 체계적인 고구마 수확 후 관리기술 적용을 놓고 열띤 논의를 벌였다. 특히 고구마 미래육종 방향, 수출 성공사례, 유통 신기술 적용 등도 이야기 돼 지역농가에 큰 도움이 됐다.

 고창군 유기상 군수는 “이번 수확 후 품질관리 심포지엄을 통해 고창명품 고구마 수출이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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