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치유농업 테마공원 조성 용역보고회 개최
순창군 치유농업 테마공원 조성 용역보고회 개최
  • 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3.1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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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치유농업 테마공원 조성을 위한 용역보고회를 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치유농업 테마공원 조성을 앞두고 최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노홍래 순창부군수를 비롯한 관계 부서장, 치유농업 관련단체 대표 등이 참석해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용역보고서는 총 사업비 99억원이 투입되는 치유농업 테마공원 조성을 주요 골자로 나눔농장과 키움농장, 희망농장 등 4개 테마를 갖춘 농장 및 공원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았다. 사업 대상지는 인계면 건강장수연구소 인근 부지 2만9천300여㎡다.

 현재 건강장수연구소가 추진하는 힐링 테마프로그램과의 연계성이 높아 사업 대상지로 적합하다는 평이다. 특히 사업지 내 치유농업센터도 조성해 치유농장 창업에 특화된 교육과정 개설과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 정책 제안, 고객관리 및 마케팅 등의 기능을 할 계획이다. 또 조성한 공원은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플랫폼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군에서는 지난 2014년 대사성질환 치유농장 육성사업 공모 선정을 시작으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9곳의 치유농장을 사업화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사업화 모델 구축에 성공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치유농장 법인화에 앞장서는 등 산업화 구축에 필요한 기반도 확고히 만들어 가는 중이다.

 또 3월 말까지 용역보고서를 완료한 후 2020년에는 관련 사업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노홍래 순창부군수는 “치유농업 테마공원 조성을 지역 소득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한편 치유농업 1번지 순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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