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구급차 이송 환자 연령별 이용내역 분석 결과 65세 이상 노령 환자의 이용이 늘고 있다.
분석 결과 지난해 군산지역 구급차 이용 환자는 1만569명으로 이 가운데 70대 이상이 3천509명(33.1%)로 가장 많았으며 60대 1천755명(16.6%), 50대 1천860명(17.5%)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최근 3년간 증가율 역시 70대 이상이 4.5%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60대 이하에서는 감소추세를 보여 고령화에 따른 노령 환자 이용이 갈수록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환재 발생유형별로는 질병출동이 8.4% 증가했으며 질병 유형별로는 폐질환이 41.9%로 가장 높았고 당뇨 35.1%, 간경화 30.3%, 고혈압 21.5% 순으로 나타났다.
구창덕 군산소방서장은 “고령화 사회에 돌입함에 따라 구급차 이용 노령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소방서에서는 구급대원 현장 술기 향상 교육 및 노령환자 구급차 이용 홍보 등 그에 걸맞는 구급대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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