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칠목공예대전, 권미정씨 ‘민자무늬테이블’ 대상
옻칠목공예대전, 권미정씨 ‘민자무늬테이블’ 대상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9.03.1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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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정의 민자무늬테이블

남원 목공예협회는 8일‘2019년 제22회 남원시 전국 옻칠·목공예대전 영예의 대상에 권미정(경기 구리시)의 출품작‘민자무늬테이블’을 선정했다.

지난 3월6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심사는 옻칠·목공예 분야와 갈이교육 전문가로 이루어진 6명의 심사위원의 심사로 진행돼 접수된 100점의 출품작 중에 옻칠·목공예분야 28점, 갈이분야 14점 등 총 42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에 선정된 권미정씨의 출품작‘민자무늬테이블’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자개의 끊임질 기법이 정교하고 검정과 붉은색의 조화가 적절했으며 서랍에 있어 실용성까지 더 했다는 평가를 받아 국무총리상과 상금 3천만원이 수여된다.

최선태의 모란꽃과반
최선태의 모란꽃과반

이밖에 옻칠·목공예분야 금상에는 최선태(서울)의 ‘모란꽃과반’ 갈이분야 금상에는 최용석(남원)의 ‘꽃’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용석의 꽃
최용석의 꽃

정복상 심사위원장은 “옻칠 목공예는 과거와 미래를 잇는 분야로 기술력 이외에도 참신성,실용성 등을 고려해 우수작을 선정했다”며 특히 “이번 출품작들은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아 입선과 낙선의 구분이 어려웠다”는 심사평이다.

시상식은 오는 3월22일 오후 2시 남원예촌에서 열리며 수상작품은 3월27일부터 8월23일까지 서울 KCDF 전시관 등 4개 지역에 전시된다.

한편 남원시 전국 옻칠·목공예대전은 지난 2017년 문화체육부장관에서 주최하는 지역공예공모전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7천만원을 지원받아 시상금 총액이 1억2천만으로 증가하고 작년부터 최고상인 대상의 훈격이 국무총리상으로 승격돼 전국 옻칠·목공예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남원 =양준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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