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 각종 사업 선정결과 발표
전북문화관광재단, 각종 사업 선정결과 발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3.1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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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이 지역 문화예술진흥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지원사업의 선정 결과를 속속 발표했다.

 ‘2019년 해외전시지원사업’에는 총 13건의 사업에 1억4,000만원을 지원한다.

 선정작가는 김상덕, 김성석, 김지현, 감판묵, 백미숙, 송지연, 심홍재, 유지원, 이남석, 이보영, 이승연, 이주원, 임승한씨로 각각 1,000만원에서 최고 1,8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이들 선정작가들은 독일과 중국,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의 국가에서 개인전과 아트페어 참여, 레지던시 참가 등 특성에 맞는 사업들을 진행하게 된다.

 심사에는 박능생 국립창원대 교수, 서준호 스페이스오뉴월 대표, 류재현 서양화가, 김선정 전주문화재단 문화진흥팀 팀장이 참여했다.

 박능생 심사위원은 “전반적으로 작품의 성향과 독창성, 참신성이 뛰어난 작가들이 지원했다”며 “다만 아쉬운 점은 현지 갤러리 공간과 레지던스에 대한 정보력이 미흡해 기획과 연출, 세부 계획에 대한 타당성이 전반적으로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서준호 심사위원은 “해외전시를 활발히 해 한국 미술을 해외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인 만큼 한국인이 운영하는 갤러리나 레지던시 프로그램이 대다수인 점은 보완이 필요한 부분으로 생각된다”고 조언했다.

 재단은 이와 함께 ‘2019년 민간문화시설 기획프로그램 지원사업’에는 총 5건의 사업에 1억원의 지원을 결정했다.

 선정된 단체와 지원결정액은 교동미술관(전주)과 전주소리문화관(전주) 각 2,500만원을 비롯해 더클래식아트홀(전주) 2,000만원, 이당미술관(군산)과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완주) 각 1,500만원이다.

 심사에는 김영민 한국예술인복지재단 팀장, 고길섶 고창군공동체지원센터 센터장, 유대수 (사)문화연구창 이사가 참여했다.

 김영민 심사위원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고 지역 예술인과 원로, 젊은 예술인의 참여에 노력을 한 기획프로그램이 눈에 띠었고, 높은 점수를 반영하고자 했다”며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의 경우 지역적 안배를 고려하고 위탁운영, 위탁기획으로 운영하는 것을 전제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길섶 심사위원도 “민간문화시설에 대한 해석적 측면이 다를 수 있어 이에 대한 지원 자격조건을 명확히 해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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