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백산면 지역사회보장협 ‘행복맘, 출산가정 금줄치기’ 행사
김제시 백산면 지역사회보장협 ‘행복맘, 출산가정 금줄치기’ 행사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19.03.0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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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 백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황경, 최태식)는 7일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며 ‘행복맘, 출산가정 금줄 치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웃과 함께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고 주민들이 화합하던 금줄치기 전통을 살려 김제시 백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앞장서 실시한 것이다.

 백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5일 백산면 양청마을 윤 모 씨 가정에 아이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백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새끼줄을 직접 꼬고 지역주민 후원으로 마련한 고추, 숯, 한지, 솔가지를 끼워 준비를 마치고 산모와 아이가 퇴원하는 날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기원하며 출산가정 대문에 금줄을 달았다.

 또한, 백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최태식 위원장과 지역주민, 황경 면장과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탄생 축하 메시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후원금으로 마련한 미역과 기저귀 등을 담은 출산꾸러미를 전달하며 아이의 탄생을 축하했다.

 최태식 협의체 위원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경 백산면장은 “저출산 고령화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웃과 함께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고 주민들이 화합하던 금줄치기 전통을 살려 지역사회 모두가 아이 출산을 기뻐해 주는 분위기를 조성하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행복맘, 출산가정 금줄 치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아이의 울음소리가 넘쳐나는 행복한 백산면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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