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선정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선정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3.0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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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이 올해부터 2020년까지 2년 동안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지역문화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난 2015년부터 2년 단위로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을 공모하여 지정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총 15개 기관이 지원했으며, 심의결과 재단을 비롯한 총 7개 기관이 양성기관으로 선정됐다. 재단은 2017년부터 2018년에 이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총괄 주관하는 사업으로 재단은 ‘전북권역’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재단은 전주문화재단, 익산문화관광재단, 완주문화재단과 함께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 동안 총 5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취직과 창업에 총 16명이 나서게 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최종 결과 발표회에서는 완주문화재단 교육생인 장재영씨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진행되는 사업에서는 수료생 54명과 취·창업 15명 이상을 목표로 지역맞춤 현장형 문화전문인력을 배출한다.

 전북 권역 문화리더양성과정은 ‘창의적 삶을 실현하는 문화 리더’라는 슬로건으로 6개월간 공통교육과정과 주제별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재단이 운영하는 공통교육과정은 통합이론교육, 집중워크숍, 교류워크숍, 아트잡매칭데이 등으로 진행된다.

 아트잡매칭데이와 집중워크숍은 협력기관인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한다.

 또 기초문화재단 3개 기관이 각각 운영하는 주제별 특화교육으로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자기주도프로젝트, 기관배치)으로 구성된다.

 전주문화재단은 ‘생활문화 매개자 양성 배치’를 주제로 협력기관인 전주문화의집협회와 함께 생활문화매개자 양성을 위해 교육을 진행한다.

 익산문화관광재단은 ‘도시재생과 메이커커뮤니티’를 주제로 협력기관인 익산메이커스페이스와 함께 현장실무형 메이커커뮤니티 전문인력양성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한다.

 완주문화재단은 ‘지역문화콘텐츠기획자양성’을 주제로 협력기관인 완주공동체미디어센터, 씨앗문화예술협동조합과 함께 지역문화콘텐츠 기획 및 제작이 가능한 인력양성을 위해 교육을 진행한다.

 한편, 전북권역 문화리더양성과정은 사업비 교부가 완료되는 4월초부터 전라북도 내의 예비 문화전문인력을 대상으로 교육생 모집 및 선발에 들어가며, 주제별 10명씩 총 30명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지역문화에 관심 있고, 문화전문인력으로서 성장을 희망하는 자로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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