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학생참여·체험중심 역사교육 강화
전북교육청, 학생참여·체험중심 역사교육 강화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3.0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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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이 ‘건전한 역사관·국가관을 갖춘 민주시민 육성’을 목표로 한 2019 역사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국가 정체성 확립을 위해 역사교육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19 역사교육 방향은 크게 체험중심 역사교육 강화, 역사교육의 전문성 신장 및 역량강화, 역사교육을 위한 지원 체계 구축으로 진행된다.

우선 학생 참여 중심의 다양한 역사교육을 전개한다. 현장체험학습 시 역사현장 체험과 유적지 및 박물관 답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정규 동아리 편성 시에는 역사 동아리가 편성된다.

사제동행 국외 역사체험학교도 운영해 오는 7~8월에는 우리 선조의 항일 독립운동 지역인 러시아 연해주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다. 또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답사, 역사 인문학 캠프 등도 추진된다.

역사교원의 전문성 신장 및 역량강화를 위한 활동도 진행된다. 초등 역사수업 디자인 연수, 역사교육 지원을 위한 특강, 역사 관련 연구회 운영, 역사교원 역량강화 연수, 초·중등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활용 연수 등도 확대될 예정이다.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교육과정 안에 녹여내는 작업도 병행된다. 이와 관련 근영중 조은경 수석교사는 오는 28~29일 ‘2019 대한민국 청소년 독립선언서’를 주제로 공개 수업을 진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바른 역사 인식을 통한 역사 정체성 확립이 필요하다”며 “올해는 학생참여 중심, 체험 중심의 역사교육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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