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7일 오전 미세먼지 저감에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걸어서 청와대로 출근했다.
앞서 노 비서실장은 6일 “미세먼지로 국민들께서 피해와 고통을 겪고 있는 마당에 청와대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업무용 차량과 직원들이 출퇴근 때 사용하는 개인차량의 운행을 전면금지한 바 있다.
한편 청와대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기간동안 보유하고 있는 업무용 차량 51대 가운데 전기차 6대와 수소차 1대만 운행하고, 나머지 44대는 운행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직원들도 같은 기간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출근하기로 했다. 또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기간 동안에도 직원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
청와대는 앞으로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때마다 같은 조치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