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축구종합센터 유치, 시민들이 나선다
군산 축구종합센터 유치, 시민들이 나선다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9.03.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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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축구협회가 계획 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군산시민들이 발 벗고 나섰다.

 7일 군산시축구협회(회장 박용희) 주관으로 군산 체육단체와 군산시새마을회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시민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한 범시민 추진단’이 꾸려졌다.

 이날 범시민 추진단은 공식 발대식을 갖고 군장대학교 이승우 총장과 신상훈 전 신한은행장, 군산시축구협회 박용희 회장 등을 공동추진위원장을 추대하고 범시민 운동에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앞으로 범시민 추진위원단는 축구종합센터 내 민간 투자 유치, 군산새만금이 최적의 장소임을 홍보하고 관계기관 면담 등 군산새만금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힘을 합쳐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동안 군산시와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신시야미지구’를 후보지로 대한축구협회에 제안해 지난달 27일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하고 이달 중순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앞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축구종합센터 유치 추진위원회 구성으로 축구센터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염원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축구센터 유치를 통해 군산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축구종합센터는 33만㎡ 규모로 관중 1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잔디 구장(12면), 풋살구장(4면), 다목적체육관, 축구과학센터, 체력단련실, 수영장 등의 훈련시설이 들어서며 선수 3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숙소와 식당·휴게실, 직원 200여 명이 상근할 수 있는 사무동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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