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270m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건립 순조
국내 최장 270m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건립 순조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3.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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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의 랜드마크가 될 채계산 출렁다리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사진은 섬진강 뷰라인 조감도. 순창군 제공
 민선 7기 순창군의 군정추진 목표 가운데 하나인 관광객 500만명 유치에 한몫하게 될 채계산 출렁다리 건립 공사가 순항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적성면에 있는 채계산에 조성 중인 270m 길이의 출렁다리 조성이 지난해 7월 착공해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현재 2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출렁다리는 7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채계산 중턱 75∼90m 지점에 조성한다. 또 주변에 어드벤처 전망대 등을 비롯한 차량 5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및 화장실 등도 건립해 순창군의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채계산 출렁다리는 길이 220m로 국내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경기도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와 비교하면 50m가량 길다. 또 낙폭도 15m로 아파트 5층 높이다. 따라서 출렁다리가 준공되면 도보 때 관광객에게 아찔한 스릴감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국내 최장 출렁다리라는 타이틀로 유명세를 타면 관광객 유입은 저절로 이뤄질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출렁다리에서 바라보는 적성면 들이 온통 유색 벼 장관이어서 또 하나의 볼거리 제공으로 500만명 관광객 유치에도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군에서는 순창지역 대표 관광지인 강천산 등산객들을 출렁다리로의 유입을 통해 동계면 장군목까지 이어지는 1박2일 체류형 관광모델 구축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채계산 출렁다리가 관광객 500만명 유치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출렁다리를 성공적으로 건립하고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해 관광산업 활성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이끌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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