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고등학생 해외유학 장학금(드림장학금) 사업은 2012년부터 시작으로 현재는 8개국에서 54명의 장학생이 글로벌 인재로서의 포부를 갖고 학업에 정진하고 있다.
신규장학생 선발에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11일부터 4월 5일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규장학생 신청 자격은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성적 우수(직전학기까지 석차 3등급 이내 또는 성취도 A 이상인 과목의 이수단위가 고2는 12단위, 고3은 24단위 이상) 고교 2, 3학년 학생 중 해외대학으로 학부 유학을 희망하는 자이다.
아울러 지역의 우수인재 발굴을 위해 17개 시·도교육청의 추천(인원 제한 없음)을 받은 학생에게는 서류심사 시 가점이 부여된다. 단, 교육청의 추천을 받지 않아도 지원자는 학생 직접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있어 신청 기회는 보장된다.
재단은온라인 신청자(교육청 추천자도 온라인 신청 필수)를 대상으로 ‘요건심사’, ‘서류심사’, ‘인·적성검사’ 및 ‘심층면접’을 실시하며, 최종 약 50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규장학생으로 선발되면, 고교 재학 중인 유학준비생에는 원활한 유학 준비를 위해 매월 학업장려비(고2 월 50만원, 고3 월 70만원) 및 유학 카운슬링이 지원되며, 해외대학에 진학한 유학생에게는 연 6만 달러 이내 학비 및 체재비(항공료 별도)가 지원된다.
한국장학재단 이정우 이사장은 “저소득층 우수 고교생들이 세계의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특히 해외대학 입시 준비를 위해 유학 준비 기간이 충분한 고교 2학년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방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