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4개 분야 21개 사업 시행
전주문화재단, 4개 분야 21개 사업 시행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3.0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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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은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 한해 ‘예술하기 좋은 곳, 문화로 행복한 전주’를 만들기 위해 4가지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맞는 21개 세부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투입되는 사업 예산은 총 22억4,000만원 규모다.

 재단이 밝히고 있는 4가지 목표는 ‘함께 만드는 정책 실현’, ‘예술인 존중 실현’, ‘문화일상화 실현’, ‘이해와 공존의 실현’이다.

 먼저, ‘함께 만드는 정책 실현’을 위해 전주의 문화예술 이슈를 점검하고 담론을 공유하는 ‘문화담론 공유사업’, 시민들이 전주의 문제를 관찰하고 관련 해결 방법을 문화적으로 제안하여 실현하는 ‘문화콘텐츠 창의뱅크 사업’, 선미촌의 과거와 현재를 영상으로 기록해 아카이빙하는 ‘선미촌 기록사업’등을 시행한다.

 ‘예술인 존중 실현’을 위해서는 전주를 연고로 활동한 예술가 중 작고했거나 기록이 시급한 예술가의 삶과 철학 가치를 기록하는 ‘전주 백인의 자화상 사업’을 비롯해 창작의 기회가 비교적 적은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전주 신진예술가 지원사업’, 시각예술가들의 작품을 임대해 전시를 지원하고 유통확대를 꾀하는 ‘도시갤러리, 전주 사업’등을 전개한다.

‘문화일상화 실현’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생활 속 문화적 활동이 자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활문화·예술 지원사업’, 시민놀이터의 지속운영과 대중음악 지원공간인 청년음악극장 등을 활성화 하기 위한 ‘생활문화 거점지원사업’, 한국의 대표적 도시재생 모델로 자리 매김한 ‘팔복예술공장 운영사업’, 문화적 삶의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 어르신과 위탁가정 등에 예술선물을 배달하는 ‘웃어요, 전주 사업’ 등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이해와 공존의 실현’을 위해서는 지난 2015년부터 조사한 마을조사의 결과를 활용해 콘텐츠화하는 ‘마을조사 결과 활용사업’, 전주시와 재단의 문화정책과 사업·예술인 등을 소개하는 ‘문화벗담 발간 사업’, 문화현장과의 거리를 가깝게 만들고 문화예술 관련 우수사례 등을 함께 학습하는 ‘현장벗담 사업’, 전통혼례·체험·복합공연 등을 통해 한옥마을의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벽문화관 운영사업’등이 포함돼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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