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요철 한국은행 전북본부장 “전북경제 활력 되찾기에 최선”
최요철 한국은행 전북본부장 “전북경제 활력 되찾기에 최선”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9.03.0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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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전북본부 신임 본부장에 최요철(54) 전 국제국 북경사무소 홍콩주재원이 7일 부임한다.

 한국은행은 지난 1월 31일 실시한 정기인사에서 신임 전북본부장으로 최요철 전 홍콩주재원을 내정했었다.  

 신임 최요철 본부장은 광주 금호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한국은행에 입행, 조사국과 통화정책국, 지역협력실, 국제국 등 주요 부서를 거치며 국내·외 경제조사 및 통화정책 전문가로,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들로부터 신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요철 신임 본부장은 한은에 재직하면서 미국 퍼듀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학구파로도 알려져 있다. 

 최요철 한국은행 전북본부장은 부임에 앞서 “전북 지방자치단체와 학계 등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지역경제에 대한 심층적인 조사연구와 지역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전북경제가 활력을 되찾는 데 힘껏 이바지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요철 신임 전북본부장은 지난 2002년 ‘우리나라 수출과 성장 간의 관계분석’이라는 조사보고서를 통해 “국민소득 및 국민후생수준 증가속도를 경제성장률에 근접시키기 위해서는 정보기술(IT) 등 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제품의 고급화가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며 “향후 경상수지 흑자기조를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도 수출물량 증가보다 수출단가 상승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경제계에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최요철 신임 본부장은 또 규제 완화와 고비용구조 개선과 관련해서도 “부품소재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생산, 연구기관, 마케팅 면에서 많은 전문인력이 필요하고 전후방 산업 연관효과가 커 국내 고용기반 확충에 큰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었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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