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카페스타&푸드쇼’ 전북 농산물 인기 몰이
‘제주 카페스타&푸드쇼’ 전북 농산물 인기 몰이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9.03.0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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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농식품이 ‘감성마케팅’으로 제주시장 개척에 날개를 달았다.

 6일 전북도와 생물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3일까지 4일간 제주 중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제주 카페스타&푸드쇼’에 ‘엄마는 출장중, 아빠는 요리중’ 컨셉을 접목한 전북 공동관을 운영한 결과 2억원의 계약 성과를 올렸다.

 ‘감성 마케팅으로 고객지갑을 열다’라는 슬로건으로 이번 전북 공동관에는 도내 농식품 기업 12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최신 트렌드를 접목한 차별화된 공동관 부스 운영과 함께 참가기업 관계자들이 통일성 있게 착용한 차별화 셰프 복장, 감성 브랜드로 무장한 도내 우수 제품 및 참가기업의 세일즈 마인드 등 감성마케팅이 제주권 소비층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시기간 중에는 차별화된 전라북도 공동관 부스운영과 참가기업들의 적극적인 시음·시식 제품에 제주지역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아 준비해간 제품들은 조기 완판되는 성과도 거둬 제주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행사에 참가한 한 기업대표는 “전시회 첫날부터 제품이 모두 판매되어 항공편으로 제품을 추가로 공급받았다”며 제주권 시장의 큰 소비력에 놀라움을 표시하고 전북도와 생진원에 “추후 이런 차별화된 판로개척 행사가 더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북도가 지원하고 생진원이 주관기관으로 수행하는 지역주력산업육성사업의 농생명·식품기업 판로개척의 일환으로 관광산업과 연계된 제주권 판로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전북생물산업진흥원 관계자는 “변화하는 시장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차별화된 감성마케팅으로 도내 기업의 판로개척에 앞장설 것”이라며 “우수 박람회 행사와 연계하여 도내 농식품의 수익 창출을 위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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