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교류협력사업은 도시민, 청소년들에게 농어촌 현장체험 기회제공과 동시에 농촌에 대한 이해 증진 및 도농교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는 해당 사업에 외국인을 함께 참여시켜 전라북도 농어촌을 매개로 한 교류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입장이다.
올해는 ‘외국인과 함께하는 시골학교가 돌아왔다’라는 주제로 남원·정읍·임실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시에 거주하는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려, 학교와 같이 과학, 음악, 미술 등 과목별 테마로 농어촌을 체험하며 전라북도 문화와 역사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수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구체적으로는 우선 남원에서 과학·음악시간을 통한 별자리 관측과 한국 전통 판소리 체험이 진행되며 동학의 땅 정읍에서는 역사 수업과 선비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아울러 남원, 임실에서의 국어·요리 시간에는 최명희의 ‘혼불’을 주제로 한 문학 기행 및 임실 치즈 체험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영호 센터장은 “도농교류협력사업을 통해 전라북도의 핵심 도정목표를 추구하여 전북의 우수한 농어촌 자원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외국인 관광 흐름을 농촌으로 유도하는 한편 농가 소득도 증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자 모집 및 자세한 일정은 추후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 홈페이지(www.jbcia.or.kr)에 공고될 예정이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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