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요원 원경숙 씨는 1월 9일 밤 10시경에 60대 만취자가 5톤 트럭 적재함에 올라가다 떨어지는 광경을 목격하고 예의 주시하던 중 재차 시도해 트럭 적재함에 올라가 트럭에 실려 있던 포장을 덮고 잠을 자려는 것을 발견해 순찰차에 연락해 인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해 전북지방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은 것이다.
송승현 김제경찰서장은 “원경숙 관제요원의 성실한 노력으로 영하 10도 이하의 혹한에 실시간 관제업무에 충실해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게 된 데 대해 감사드리며, 관제요원 여러분의 노고 덕분에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있다”며 관제요원들을 격려했다.
김종배 김제시 정보통신과장은 “장시간 집중관제로 피로도가 높은 데도 불구하고 성실한 노력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애쓰는 관제요원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며 “야간에 많은 일이 일어나기 때문에 앞으로는 심야시간대에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지능형 CCTV를 도입해 관제업무에 보다 효율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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