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입학식에는 전라북도 이원택 정무부지사, 이영희 도립여성중고등학교장, 재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입생 61명(중1 31명, 고1 30명)이 설렘 속에 전라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 학생이라는 이름표를 달게 됐다.
이번 신입생들은 지난 2월 신입생 선발 시험을 거쳐 배움의 기회를 얻게 됐으며 최연소 37세부터 최고령자 84세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돼 평균 연령이 63.2세에 달한다.
신입생들은 이날 전라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 학생으로서 학업에 충실하고 다른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며 학교생활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선서했다.
1998년도에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전라북도가 설립한 전라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는 도내 만 19세 이상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정규 학력인정 중·고등학교이며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여성을 위한 평생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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