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장관에 최정호 전 전북부지사 유력
국토부 장관에 최정호 전 전북부지사 유력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19.03.0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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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7일 주요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의 개각이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개각 대상에 오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임으로 최정호 전 국토부 2차관이, 통일부 장관에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전북 출신인 최 전 차관은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부에서 요직을 거친 뒤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냈다.

 앞서 최 전 차관은 작년 연말 돌연 정무부지사 직을 내려놓으면서 인천공항공사 사장 내정설이 돌았던 인물이지만 최 전 차관이 같은 지역 안배차원에서라도 전북 출신인 김현미 장관 자리를 이어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개각에서는 김현미 국토교통,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김부겸 행정안전, 김영춘 해양수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7명이 교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단수 확정된 후보가 아니고 복수의 후보이며 여전히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며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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