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림 전라북도사회적기업협의회장 취임
기해림 전라북도사회적기업협의회장 취임
  • 김완수 기자
  • 승인 2019.03.0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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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시키며 성장하고 진화하고 역량을 확대해 나가는 사회적기업협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수익의 2/3를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으로서, 지원받는 기업이 아닌 지원하는 기업이 되도록 역량을 갖추는데 모든 것을 바칠 각오입니다. 이와 함께 우리가 방향을 정하고 나아가기 위해 우리의 슬로건을 ‘사회적가치를 공유하고 확산시키며 성장하고 진화하고 역량을 확대해 나간다’라고 정했으며, 우리 협의회의 존재가치를 확실히 심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4일 전북도청에서 개최된 전라북도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제7대 회장으로 취임한 (주)해올 기해림 대표의 취임 일성이다.

특히 기해림 신임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협의회가 직접 운영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재화뿐만 아니라 서비스, 용역, 시설 등의 모든 계약체결을 총괄하며, 공공기관들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B to B 혹은 B to G 마케팅으로 기업의 성장 발판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며, 또한 유통사업단의 전문인력을 대폭 늘려 200여개의 기업을 직접 컨설팅함으로써 앉아서 자료를 요구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쓴다는 구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업역량에 맞는 다양한 공모사업을 진행하며, 전라북도사회적기업협의회를 단독법인으로 만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기 회장은 “개인적인 일이라면 성공하면 좋고 실패해도 내가 감당하면 그만인데, 200개가 넘는 회원사들에게 성과를 나눠드려야 하는 입장이니 그 책임이 결코 가벼울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협의회가 회원사들의 구심점이 되지 못한다면 협의회의 존재가치는 무의미하다”며 “협의회가 사회적기업 회원사들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 회장은 “그동안 우리 협의회가 많은 일들을 하지 못 한 점 저 자신부터 많은 책임감을 느끼면서 빠른 시일 내에 과거의 좋은 점은 계승하고 미흡한 부분은 회원사들의 뜻을 담아 더욱 발전시켜 나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기해림 회장은 익산에서 지난 2010년 스타킹 및 기타 양말제조업 회사인 (주)해올을 창립, 매년 연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는 기업의 대표로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을 지닌 여성 CEO로 알려지고 있다.

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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