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중국 궈안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차전
전북현대, 중국 궈안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차전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3.0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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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왕좌 복귀를 노리는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백승권)이 중국 슈퍼리그 배이징 궈안을 제물로 첫 승리에 도전한다.

4일 전북현대는 “오는 6일 저녁 7시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예선 1차전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8강 문턱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던 전북현대는 올해 통산 세 번째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1일 K리그 개막전에서 대구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전북현대는 이번 AFC 챔피언스리그 예선 1차전 승리를 통해 전주성에서 올 시즌 첫 승전보를 울리겠다는 계획이다.

전북현대는 지난 2013년 이후 AFC 챔피언스리그 중국 팀과의 홈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도 강력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승리에 대한 열망이 뜨겁다.

특히 이날 베이징 궈안과의 홈 경기는 올 초 베이징으로 이적한 김민재를 상대 선수로 만나게 된다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닥공의 전북 공격진과 지난해까지 전북 주전 수비수 였던 김민재간 공방전은 가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현대는 베이징 궈안과의 홈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이동국이 나선다.

이동국은 AFC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 득점자(36골)이자 중국 팀 킬러로 통한다.

전북의 중원은 대구와의 경기에서 빠른 스피드와 돌파로 상대 문전을 위협했던 문선민과 한승규, 로페즈가 나선다.

전북은 이들을 활용해 초반부터 거침없는 공격력을 선보이며 베이징의 골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수비는 김진수와 김민혁, 홍정호, 최철순으로 이어지는 포백 라인이 베이징의 공격 방어에 나서 무실점에 도전한다.

새로운 선장 모라이스 감독을 맞이한 전북현대가 아시아 챔피언으로 가는 첫 관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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