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2019학년도 입학식… ‘개벽의 일꾼’ 양성 중점
원광대 2019학년도 입학식… ‘개벽의 일꾼’ 양성 중점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9.03.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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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는 2019학년도 입학식을 허종규 원광학원 이사장과 박맹수 총장을 비롯, 신입생과 학부모 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 문화체육관에서 가졌다. 익산=김현주 기자

 원광대학교 2019학년도 입학식이 4일 오전 10시 허종규 원광학원 이사장과 박맹수 총장을 비롯해 보직교수와 교직원, 신입생과 학부모 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 문화체육관에서 진행됐다.

 2019학년도 입학식은 원불교학과 정진범 군을 비롯해 3,715명이 입학했다. 신입생들은 정진범 군을 대신한 학생 대표 선서를 통해 “재학하는 동안 학칙을 성실하게 준수하며, 열의와 성심으로 면학에 정진해 지덕을 겸수하고, 도의를 실천할 줄 아는 유능한 인재가 되어 사회발전에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박맹수 총장은 훈사를 통해 “앞으로 4년 또는 6년 동안 여러분의 인생에서 가장 반짝거리고 가장 깊은 추억으로 남을 인생의 황금기를 보내게 될 이곳 원광대에서 여러분의 소중한 꿈을 이루기 위한 초석을 잘 다지길 바란다”며 “작은 일에 연연하지 말고, 긴 안목으로 새 시대를 준비하면서 변화를 기회로 활용하는 지혜를 발휘하라”고 말했다.

 이어 “원광의 교육이념은 역사를 선도해 나아가는 ‘개벽의 일꾼’을 양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하며, “물질을 개벽하는 과학자와 경영인, 제도를 개벽하는 정치가와 행정가, 그리고 정신을 개벽하는 종교인과 사상가를 길러내는 것이 우리 대학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하고, “물질개벽, 제도개벽, 정신개벽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살기 좋은 사회, 활기 넘치는 국가, 미래가 있는 지구의 숭고한 이상 실현을 위해 도전과 열정과 패기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허종규 이사장은 치사에서 “명실공히 한국의 명문사학으로 우뚝 자리하고 있는 원광학원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명문사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포부 속에 내실을 다져가고 있다”며, “여러분이 마음껏 학업을 연마하고, 아름다운 꿈을 키우면서 각자의 소질과 타고난 끼를 유감없이 개발할 수 있도록 정성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대한 목표를 세워 그 꿈이 이뤄지도록 간절히 기도하고, 철저한 시간 관리와 인간관계를 소중히 하면서 독서와 토론, 속 깊은 사색과 함께 훌륭한 스승님 가까이에서 묻고 배우기를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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