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위기의 식량산업 '고급화'로 돌파한다
고창군, 위기의 식량산업 '고급화'로 돌파한다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19.03.0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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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이 위기의 식량산업을 살릴 방안으로 ‘고급화’ 전략을 꺼내 들었다.

 고창군은 최근 ‘식량산업종합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고창군 식량산업종합계획(2019~2023년)’을 확정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고급화 쌀 전략 ▲타 작물 전환이 핵심이다. 고창군은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의 장점을 살려 한반도 첫수도 명품 쌀 사업을 추진한다. 또 벼건조저장시설(DSC), 미곡종합처리장(RPC)을 중심으로 쌀 생산 농가를 조직화해 안정적인 유통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 식량작물공동(들녘)경영체 육성사업,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사업 등을 진행해 벼 이외 식량작물 전환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이번에 확정된 종합계획을 다듬어 이른 시일내 농림수산식품부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농림부 승인시 향후 5년간 관련사업의 국비지원 신청자격을 부여받고 우선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타 지자체와 경쟁시 우위에 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유기상 고창 군수는 “고창은 산, 들, 강, 갯벌이 모두 있어 농업을 하는데에 최적의 환경을 자랑한다”며 “고창의 쌀, 보리, 콩, 수수가 명품브랜드가 돼 비싼 값에 팔릴 수 있도록 기반을 확실히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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