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동주민센터에서는 복지소외계층 발굴을 위해 가정방문 및 상담을 하던중 번듯한 책상하나 없이 방바닥에 엎드려 공부하거나 밥상을 펴놓고 책을 읽어야 하는 저소득층 아이들의 상황을 안타까워 하면서 후원처 발굴을 하던 중 전승환 일룸 전주덕진점 대표가 후원의사를 밝히면서 저소득층 가정 ‘학습환경 개선 사업’ 인 꿈을 키우는 아빠의 책상을 시책사업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아빠의 책상’ 지원 사업은 저소득 가정 아이들이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학원과 독서실 대신 집에서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긴 점을 감안해 나만의 책상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덕진동주민센터에서는 아동들이 자기만의 새 책상이 생기면 학습의욕 상승은 물론 학업 능률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책상을 지원받은 아동의 어머니 김모씨(52)는 “그동안 제대로 된 책상 없이 공부하는 자식을 보면서 늘 안타까웠는데 새 책상에서 공부할 아들의 모습을 생각하니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전승환 일룸 전주덕진점 대표는 “아이를 키우는 아빠입장에서 책상이 필요한 아동에게 작은 선물을 해준 것 같아 가슴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미경 덕진동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새 책상을 지원하는 ‘아빠의 책상’ 사업은 만족도와 성과가 큰 복지사업 중 하나로 새 책상을 지원받은 우리 아이들이 자신감을 갖고 학습능력을 향상시켜 전주발전의 성장동력으로 자라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