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사립유치원 모두 정상 운영키로
전북 사립유치원 모두 정상 운영키로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3.0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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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립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집단 개학 연기에 동참한 전북지역 사립유치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내 사립유치원들은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면서도 학부모들과 원아들에게 피해를 우려해 개학 연기는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3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144개 사립유치원 모두 정상 운영한다. 일부 유치원들이 개학 연기 동참 움직임을 보이는 듯 했지만 최종적으로 개학 연기는 하지않기로 했다.

한유총은 에듀파인 수용을 위한 선제 조건으로 교육부 장관과 면담, 시행령 유보 등을 제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무기한 개학 연기를 하겠다는 카드를 꺼냈다. 하지만 정부는 형사 고발 등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히면서 양 측의 싸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전국적으로 개학 연기에 동참하겠다는 유치원 숫자는 수시로 변동되고 있어 도내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에서는 집단 휴원 등 극한 상황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계속해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지자체와 함께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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